고흥군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휴가철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데요, 이 기간동안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여자라서 많은 화제가 되고있어요. 심지어 남자직원 한명 없이 전부 다 여자 직원으로만 이루어진다는 점과, 대부분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이라는 점 또한 이슈가 되고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아르바이트생 중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인 경우 근로기준법상 연소근로자로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최저임금 및 주휴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의무가 면제됩니다. 하지만 성인이라도 야간근무나 휴일근무 시 가산금(50%)지급의무가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해수욕장 개장 시간에만 근무하나요?

아닙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군청 소속 공무원분들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시고, 나머지 시간엔 아르바이트생들이 각자 맡은 구역에서 일하게 됩니다. 따라서 낮시간 뿐만 아니라 저녁 7시 이후로도 일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여성알바는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일단 해변 주변 쓰레기 줍기, 주차관리, 화장실 청소 등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아무래도 여름철이다보니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활동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계절보다는 훨씬 힘든 편입니다. 특히 해변가 모래사장 위에 쌓인 조개껍질 같은것들을 치우는 작업이 제일 힘들다고 하네요. 그리고 종종 파라솔 대여업무도 맡게되는데, 이때 손님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우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해요.

 이렇게 더운날 땡볕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ᅲᅲ 물론 돈벌려고 하는 일이지만 너무 무리해서 건강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